고객의 소리함

새벽에 수영 강습을 듣는 수강생입니다.

5월에 듣고 한달 후인 7월에 다시 나왔더니 강사님이 바뀌셨더라고요.

기초부터 다시 시작하는데 수강생 한명씩 봐주시면서 자세하게 설명해주셔서 만족하면서 다니고 있습니다.​

오히려 수영에 흥미가 생겨서 계속 다녀야겠다 생각이 들정도로 잘 가르쳐주십니다.

그런데 오늘 강사님이 다음주를 마지막으로 또 바뀐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.

성의없이 수업을 한다고 항의전화가 들어왔다는데 사실인가요?

도대체 몇통의 전화가 왔는지 모르겠지만 사실 확인은 된 전화인지 저는 모르겠습니다.

오늘 소식을 들은 수강생들이 전부 어이없어했습니다.

얼마나 더 성의가 있어야하냐, 강사님 수업 들으려고 일부러 반도 바꿨다, ​왜 자꾸 강사님이 바뀌냐

심지어는 탄원서라도 내야되는 거 아니냐고 얘기가 나올 정도였습니다.

직접 수업을 듣는 수강생들 사이에서 이렇게나 평판이 좋은데 전화 몇통에 강사님이 바뀐다는 게 상당히 불쾌합니다.

수강생들이 만족하는 강사님이 제일 좋은 강사님이라고 생각하는데 센터는 아닌가봅니다.

물론 항의전화가 들어올 수도 있고 센터에서는 항의가 들어오는 부분을 개선해야하는 게 맞지만

본인에게 전하기 전에 사실 확인을 하는 과정이 필요하지 않았나 싶습니다.

오히려 성의가 부족한 건 센터쪽 아닌가요?​